내돈내산으로 골라 써본 살림·가전 비교 리뷰

  • 옷장 제습제 놓는 자리 — 아래가 아니라 ‘찬 면’입니다

    옷장 제습제 놓는 자리 — 아래가 아니라 ‘찬 면’입니다

    습기가 무거워서 가라앉는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수증기는 공기보다 가볍고, 축축한 자리를 만드는 건 높이가 아니라 온도 차입니다.

  • 빨래건조대 고르는 기준 — 크기보다 간격과 높이를 봐야 하는 이유

    빨래건조대 고르는 기준 — 크기보다 간격과 높이를 봐야 하는 이유

    건조대는 몇 벌 널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벌려 널 수 있느냐로 고릅니다. 간격·높이·자리가 마르는 시간을 정하고, 마르는 시간이 냄새를 정합니다.

  • 욕실 실리콘 곰팡이 — 문지르지 말고 재워야 지워지는 이유

    욕실 실리콘 곰팡이 — 문지르지 말고 재워야 지워지는 이유

    실리콘 곰팡이는 뿌리가 안쪽에 있어 문질러선 안 지워집니다. 키친타월 습포와 랩 덮기 4단계, 그리고 섞으면 위험한 조합까지.

  • 멀티탭 안전하게 쓰는 법 — 사고 387건이 말하는 4가지

    멀티탭 안전하게 쓰는 법 — 사고 387건이 말하는 4가지

    멀티탭에 멀티탭 연결 금지, 고전력 가전은 벽면 단독, 정격용량 확인, 전선 눌림 방지. 국가기술표준원·국립소방연구원·한국소비자원 공동 발표 자료로 확인한 네 가지.

  • 냉동밥 소분 보관법 — 식은 밥을 얼리면 안 되는 이유 (용기·해동·보관 기간)

    냉동밥 소분 보관법 — 식은 밥을 얼리면 안 되는 이유 (용기·해동·보관 기간)

    냉동밥이 퍼석해지는 이유는 얼려서가 아니라 식은 뒤에 얼려서입니다. 갓 지은 밥을 김이 빠지기 전에 소분해 바로 냉동하면 수분이 그대로 갇혀서, 해동했을 때 즉석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용도 한 공기 300원 안팎으로 즉석밥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왜 뜨거울 때 얼려야 하나 밥이 식는 동안 전분이 굳고 수분이 날아갑니다. 이걸 노화라고 부르는데,…

  • 수건 수명은 1~2년 — 빨아도 냄새 나면 세제가 아니라 연식

    수건 수명은 1~2년 — 빨아도 냄새 나면 세제가 아니라 연식

    빨아도 수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세제를 바꿀 때가 아니라 수건을 바꿀 때입니다. 수건 수명은 매일 쓰는 기준으로 대략 1~2년이고, 섬유가 죽으면 물을 머금지 못해 잘 마르지 않으며, 마르지 않으니 냄새가 남습니다. 세제로는 되돌릴 수 없는 구간입니다. 수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진짜 이유 새 수건은 물을 빨아들이고 빨리 마릅니다. 오래된 수건은…

  • 충전기는 개수가 아니라 통합 — 65W 하나면 되는 이유

    충전기는 개수가 아니라 통합 — 65W 하나면 되는 이유

    충전기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 멀티탭을 더 사는 것은 해결이 아닙니다. 65W급 GaN 충전기 하나에 포트가 세 개면 노트북과 스마트폰, 이어폰을 동시에 물릴 수 있습니다. 콘센트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충전기가 너무 많았던 것입니다. 멀티탭을 더 사도 해결이 안 되는 이유 기기마다 딸려 온 어댑터를 그대로 쓰면 기기 수만큼 콘센트가 필요합니다. 어댑터…

  • 이불 압축팩 제대로 쓰는 법 — 넣기 전에 해야 할 것과 넣으면 안 되는 것

    이불 압축팩 제대로 쓰는 법 — 넣기 전에 해야 할 것과 넣으면 안 되는 것

    이불 압축팩은 넣는 순서를 틀리면 옷을 죽입니다. 규칙은 세 가지입니다. 완전히 말린 뒤에 넣을 것, 니트는 절대 압축하지 말 것, 보관은 눅눅하지 않은 실내에 할 것. 이 세 가지만 지키면 반년 뒤에 꺼내도 냄새도 눌린 자국도 없습니다. 넣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세탁했더라도 하루는 널어서 완전히 말리세요. 한 번만…

  • 의자 사기 전에 0원으로 해볼 것 3단계

    의자 사기 전에 0원으로 해볼 것 3단계

    허리나 목이 아파서 의자를 알아보면 6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순서가 틀렸습니다. 먼저 0원으로 할 수 있는 것 세 가지를 해보고, 그래도 아프면 5만원짜리 보조용품, 그다음이 의자입니다. 저는 이 순서로 석 달을 보냈고 아직 의자는 사지 않았습니다. 1단계 — 모니터 높이 맞추기 (0원)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같거나 살짝 아래에…

  • 샤워기 필터 두 달 솔직 후기 — 수압·녹물·피부 중 진짜는

    샤워기 필터 두 달 솔직 후기 — 수압·녹물·피부 중 진짜는

    샤워기 필터를 두 달 쓰고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수압이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고, 오래된 건물이라면 녹물이 걸러지는 것도 체감됩니다. 다만 피부가 좋아진다는 효과는 두 달 써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교체 시점은 사용 기간이 아니라 필터 색으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수압이 좋아지는 건 필터 덕분인가 정확히 말하면 필터가 아니라 샤워 헤드 구조 덕분입니다. 필터형…

  • 극세사 관리법 — 청소 슬리퍼·걸레·타월이 먼지를 안 잡을 때

    극세사 관리법 — 청소 슬리퍼·걸레·타월이 먼지를 안 잡을 때

    극세사 제품이 어느 날부터 먼지를 안 잡는다면 원인은 대부분 섬유유연제입니다. 유연제가 섬유 표면을 코팅해서, 먼지를 붙잡아야 할 미세한 갈래가 오히려 먼지를 밀어내게 됩니다. 청소 슬리퍼, 걸레, 차량용 타월, 안경닦이 모두 같습니다. 세탁망에 넣고, 유연제를 빼고, 단독으로 돌리는 것 세 가지만 지키면 수명이 두 배 가까이 갑니다. 극세사는 왜 유연제를 만나면…

  • 다이소에서 사도 되는 것과 사면 후회하는 것

    다이소에서 사도 되는 것과 사면 후회하는 것

    다이소에서 사도 되는 것과 사면 후회하는 것은 한 줄로 갈립니다. 닳아 없어지는 물건은 다이소가 맞고, 힘을 받거나 모터가 들어간 물건은 브랜드가 맞습니다. 수세미·지퍼백·정리함·문구류는 3,000원짜리로 충분하고, 우산·공구·전기가 들어가는 물건은 값 차이가 곧 성능 차이입니다. 사도 되는 것 — 소모품과 단순 구조 수세미, 행주, 지퍼백 — 어차피 몇 주 쓰고 버립니다.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