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 세제는 네 개면 끝납니다 — 산성·알칼리·연마·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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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세제를 종류별로 사 모을 필요가 없습니다. 때는 크게 산성으로 녹는 것과 알칼리로 녹는 것 두 갈래이고, 나머지는 문질러 벗기거나 헹궈내는 일입니다. 구연산·과탄산소다·베이킹소다·중성세제 네 개면 집안 청소의 대부분이 덮입니다.

집 청소 세제 4종 비교표 — 구연산·과탄산소다·베이킹소다·중성세제의 역할과 사용처
때의 성질이 반대면 세제도 반대입니다.

왜 네 개인가요?

세제는 브랜드가 아니라 성질로 갈립니다. 물때·석회처럼 알칼리성 침전물은 산성인 구연산이 녹이고, 기름때·찌든때처럼 산성 오염은 알칼리인 과탄산소다가 분해합니다. 여기에 물리적으로 긁어내는 베이킹소다, 헹궈서 씻어내는 중성세제를 더하면 역할이 겹치지 않게 다 채워집니다.

같은 이유로 구연산과 과탄산을 섞으면 서로 중화돼 둘 다 힘을 잃습니다. 세제를 섞는 게 아니라 순서대로 쓰는 게 맞습니다.

어디에 뭘 쓰나요?

  • 구연산 — 전기포트 하얀 자국, 샤워기 헤드, 가습기 물통, 수전의 물 얼룩. 물에 풀어 담그거나 끓입니다.
  • 과탄산소다 — 세탁조, 행주 삶기, 흰옷 얼룩, 운동화. 미지근한 물에 풀어 불립니다.
  • 베이킹소다 — 싱크대 물때, 냄비 눌은 자국. 녹이는 게 아니라 곱게 긁어내는 용도입니다.
  • 중성세제 — 식기, 손세탁. 강한 세제를 쓸 이유가 없는 자리에 씁니다.

곰팡이는 어디에 들어가나요?

곰팡이는 때가 아니라 생물이라 네 개의 바깥에 있습니다. 표면을 닦아내는 것으로는 뿌리가 남습니다. 욕실 실리콘처럼 파고든 자리는 전용 제거제를 올려 재우는 방식이 맞고, 그 방법은 실리콘 곰팡이 글에 따로 정리해뒀습니다.

안전은 어떻게 챙기나요?

하나만 지키면 됩니다. 세제끼리 섞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락스 계열은 산성 세제와 만나면 유해한 기체가 발생할 수 있어 절대 같이 쓰지 않습니다. 다른 세제로 넘어갈 때는 물로 충분히 헹구고 창문을 열어둡니다. 가루 세제를 다룰 때 장갑을 끼는 것도 손 갈라짐을 줄여줍니다.

자주 묻는 질문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다른 건가요?

다릅니다. 베이킹소다는 알칼리성이 약해 주로 물리적으로 문질러 닦는 용도이고, 과탄산소다는 물에 녹아 산소를 내며 표백·분해까지 합니다. 이름이 비슷해 섞어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제 대신 식초를 써도 되나요?

같은 산성이라 원리는 통합니다. 다만 냄새가 오래 남고 헹굼이 더 필요해서 저희는 구연산 쪽을 씁니다.

네 개로 안 되는 건 뭔가요?

배수구 막힘 같은 물리적 문제와 곰팡이 뿌리, 그리고 기름이 굳은 오래된 후드입니다. 이건 전용 제품이나 도구가 따로 필요합니다.